맛집

평촌(안양)맛집 - 저렴한 가격에 넉넉한 인심!!! 평촌역 독도참치

문투어 2009. 12. 30. 08:10

모처럼 평촌에서의 술자리군요.

간만에 온터라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잘 안나왔군요. ㅡ.ㅡ;;;

 

 

요즘 참치가 땡기던터라...

참치집을 찾다가

요즘 여기저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독도참치로 들어갔습니다.

 

프랜차이즈...

단점도 많고 장점도 많습니다만...

본사의 대량구매에 따른 재료의 저가구매의 혜택이

손님에게 돌아간다면

고객의 입장에선

더없이 좋은 시스템이죠.

 

여하튼 기대를 하고 들어가봤습니다.

 

연말이다보니 만원이더군요.

다행히 다찌에 빈 자리가 있어 자릴 잡았습니다.

 

주문은

참치회특스페셜(35,000원)로 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아래와 같은 설명이 있더군요.

"눈살, 턱살, 가마살, 황다랑어, 눈다랑어, 흑/청/황새치 뱃살, 메가도로 약 9~10종류"

 

곁가지로 내주는 음식들부터 보시죠.

알이 가~득찬 시사모(열빙어)가 기억에 남는군요.

살짝 풍기는 수박향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모자람없는 차림입니다.

 

 

생와사비를 내놓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기본은 할 것이란 기대감이 들더군요.

무순, 단무지, 초절임생강(베니쇼가)...

익숙한 것들입니다.

 

 

눈다랑어(빅아이) 배꼽살부터 내주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손님이 많기 때문에

해동상태가 걱정되었는데...

역시 예상대로 이빨 시리더군요. ㅡ.ㅡ;;;

 

하지만 오래간만에 뭉친 일행들과 얘기 나누며 먹는 자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해동이 되더군요.

 

참치부위별 설명은

아래사진을 편집하여 사진속에 추가로 넣을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정리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나오기는 눈다랑어 배꼽살부터 나왔는데

그 뒤로 나온 황새치뱃살(메카도로)부터 먹어봤습니다.

 

첫 개시인데...

해동이 덜 되어 아쉬웠습니다만...

고소한 맛과 크리미한 식감속에 간간히 느껴지는 쫄깃함이

건배를 부릅니다.

 건배!!!

 

사진으로 계속 감상하시죠.

 

 

한 참을 먹고 있는데 머리를 손질하기 시작하더군요.

 

 

 

 

아래 사진은 콧등살이랍니다.

별걸 다 먹어봅니다.

익혀 내온 것인데

쫄~깃하니 맛있습니다.

 

 

눈물주도 한 잔...

 

 

눈물주는

단숨에 원샷이죠!!!

 

 

슬슬 마무리 할 때가 되어갑니다.

술도 얼추 마셨고...

모처럼 좋은 부위로 참치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마지막 내주는

마끼에도 넉넉한 인심이 한 점 올려집니다.

 

 

 

메뉴구성과 가격표입니다.

 

 

세 명이서...

 

 

받아온 명함입니다.

 

 

열대어파동으로 한동안 멀리했던 참치인데...

최근에도 기름치사건으로 떠들석했고...

요즘 중국사람들이 참치를 먹기 시작해서 그 영향이 우리나라에도 미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만...

 

간만에 참치먹기에 좋은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 한 번의 방문으로 맛집이라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이 날 저와 일행에겐

최상의 맛집이었습니다.

가끔씩 참치가 생각날 때면 들려야겠습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