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여행)

경기도 화성여행 - 효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쳐주는 효의 본찰 용주사(상편)

문투어 2011. 4. 26. 12:41

 

  

 

융건릉의 원찰...

효의 본찰 용주사...

 

지난 주말엔...

수원에서 가까이 있는 화성의...

용주사와 융건릉을...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는 요즘...

효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시면서...

함께 보시죠.

 

 

용주사는 일주문이 없고...

사천왕문(위사진)이 일주문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사천왕문 앞 풍경...

 

소 코뚜레에 저런 의미가 있군요.

달고나 뽑기...

요즘 아이들도 압핀을 쓰네요.

ㅋㅋ

 

 

사천왕의 늠름한 모습들...

마치 살아있는듯한 표정과...

화려한 색채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지국천왕...

증장천왕...

광목천왕...

다문천왕...

 

 

단청의 아름다움은...

언제봐도 최고입니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요금 참고하시구요...

ㅋㅋ

 

 

문화해설사가...

용주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이 따로 있으니...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야간엔 출입금지!!!

 

 

수원용주사사적비(水原龍珠寺事蹟碑)...

 

사적비가 세워진 1974년에는...

이 곳이 화성이 아니라 수원에 편입되어 있었기에...

화성이 아니라 수원을 새겨넣었더군요.

 

 비문을 지은 분은...

동국역경원장 운허 '용하'스님(1892-1980)이신데...

61년 국내 최초의 불교사전을 발간하셨고...

여생을 한글대장경 간행에 전념하셨답니다.

 

글씨는...
우리나라 현대 최고의 서예가중 한 분인...

일중 '김충현'(1921~2005)선생님의 글씨랍니다.

 

나중에 보시게 되는...

'부모은중경'탑의 글씨도 김충현선생님의 글씨이니...

용주사에 가시면 글씨도 꼭~보시기 바랍니다.

 

 

사적비를 지나 조금 가면...

다리를 건너기 전...

길 양편에 커~다란 비석이 나오는데...

도차문래 막존지해(到此門來 莫存知解)란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원래 일주문의 기둥이나 벽에 써붙이는 글귀(주련, 柱聯)인데...

일주문이 없는 용주사는...

이렇게 커~다란 돌에 글씨를 새겨넣어...

양쪽에 세워놓았더군요.

 

"이 문에 이르면 알음알이를 없애라."라는 뜻으로...

좀 더 자세히 풀어 해석하면...

“이 문안으로 들어와서는 보고 듣는 모든 것을 세간의 알음알음으로 해석하려 하지 말라"는 뜻이랍니다.

 

속세에서 배운 짧은 지식을 뽑내고 아는 척 하는...

경박스러움을 경계하라는 말이죠.

 

 

다리를 건너 조금 더 가면...

왼편으로 효행박물관이 나옵니다.

 

용주사를 다~둘러보고...

나올 때 들리려 했는데...

못들렸기에...

 

아래 기사를 참고로 올려드립니다.

^^;;;

 

경기도  화성의 용주사는 성보박물관을 아예 ‘효행박물관’으로 이름짓고...

효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고 이에 따른 첨단시설도 갖추었다.

용주사는 정조가 양주 배봉산에 묻혔 있던 사도세자를 이곳 화산 현륭원으로 옮긴 뒤...

사도세자의 극락왕생을 비는 원찰로 세운 사찰이다.

이곳에는 정조대왕이 하사한 부모은중경 목판 42점, 석판 42점...

동판변상도(부모은중경을 그림으로 표현) 7점, 유포양육 소조상 등...

여느 사찰에서 볼 수 없는 효와 관련한 문화재가 많이 보존돼 있다.

뿐만 아니라 국보 제120호 용주사 범종과...

보물 제1095호인 봉림사 목아미타불좌상복장전적 등...

경기도 지정문화재 7점, 용주사 자체유물 36점이 전시돼 있다.

100평 규모의 한식 콘크리트 건물에는...

부모은중경의 내용을 시청각적 효과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아이글래스 시스템’과...

부모은중경 ‘인경실습’을 할 수 있는 효실습공간도 마련돼 있어...

청소년들에게 효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있다.

 

[출처]경향신문 2005.03.31

 

 

효행박물관을 지나...

좀 더 올라가면...

뜬금없이 홍살문이 나옵니다.

 

사찰입구에 왠 홍살문???

 

 

그 이유는 정조대왕의 효심때문이죠.

2008년에 복원...

 

 

홍살문을 지나면...

문이 세 개인...

삼문각(三門閣)이 나오는데...

용주사불(龍珠寺佛)의 네글자를 따서...

글귀를 적은 현판이 가로로 걸려 있습니다.

 

원래 용주사라는 사찰이름은...

낙성식 전날 정조대왕께서...

용이 여의주를 물고 구름을 타고 승천하는 꿈을 꿨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이를 삼문각에 적어놓은 것이죠.

 

반화운(龍蟠花雲)

득조화(珠得造化)

문법선(寺門法禪)

하 제중(佛下濟衆)

 

용이 꽃구름을 휘감고서...

여의주를 물고 조화를 부리더니...

절문에서 참선법으로...

부처님 아래의 중생을 제도하네.

 

여기서 또 하나 주의깊게 보아야할 것은...

다른 절들에서는 볼 수 없는 용주사만의 파격적인 건축 양식인데...

 

사찰의 출입문으로 사용하지 않는...

삼문을 출입문으로 사용했으며...
삼문 양쪽으로는 행랑채가 있고...

문앞에 해태상이 양쪽으로 높여있는 등...

궁궐의 건축양식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비참한 최후를 마친 사도세자...

정조는 그런 부친의 넋을 위로하고 능을 수호하기 위해...

이승에서 못 받은 효도를 저승에서나마 받도록 하기 위해...

용주사를 건립했기에...

용주사 곳곳에서 궁궐식 예법이 들어간 건물들을 볼 수 있는 것이죠.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닫힌 문은 혼령이 드나들 수 있도록 일부러 틈을 만들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

 

 

참고로 이러한 삼문양식은...

비록 최근에 지어졌다고는 하나...

삼성동의 봉은사입구의 진여문에서도 볼 수 있는데...

용주사나 봉은사 모두...

왕과 왕후의 명복을 위해 제례를 지내는 사찰인 '원찰'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200여 년 역사를 가진 서울 도심속 천년고찰 봉은사 그리고 시간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959

 

 


사실 이러한 삼문양식은...

그 규모가 다를뿐...

우리가 익히 보아왔던 궁궐건축양식이죠.

그 대표적인 예가 경복궁의 광화문입니다.


광화문과 광화문광장 큰 길이 삐둘게 조성된 이유는???

http://blog.daum.net/moontour/845



참고로...

지난 번 여주여행에서...

신륵사를 들리지 않았고 영릉만 돌아봤는데...

왕릉과 원찰을 함께 돌아보는 여행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조선왕릉과 원찰 >

 왕릉  원찰
 정릉  서울 흥천사 경국사 봉국사
 장릉  영월 보덕사
 광릉  남양주 봉선사
 영릉  여주 신륵사
 서오릉  서울 수국사(옛 정인사)
 선정릉  서울 봉은사
 장릉  김포 금정사(옛 봉릉사)
 융건릉  화성 용주사


여주여행 세종대왕릉(영릉) - 우리나라 최고 명당의 기운을 느껴보자!!!

http://blog.daum.net/moontour/1054



서울 도심속 왕릉 선정릉 -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파헤쳐진 치욕의 능!

http://blog.daum.net/moontour/1056


 


삼문각을 지나면...

용주사의 전신인 갈양사의 7층 석조사리탑과...

6개의 돌기둥으로 지탱하고 있는 천보루(天保樓)가 나오는데...

아래층에 돌기둥을 세우고 이층에 누마루를 돌린 것이...

이 또한 궁궐의 건축양식이죠.


 

이러한 건축양식 또한...

규모만 다를뿐...

우리가 익히 봐서 알고 있는...

경복궁의 경회루와 유사합니다.


선조의 예술혼이 담겨있는 고궁 단청의 아름다움을 담다!!!

http://blog.daum.net/moontour/859

 

 

물론...

선정릉의 원찰인...

봉은사에도 이와 유사한 건물이 있는데...

바로 법왕루가 그것이죠.


 

용주사 천보루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자율학습하시구요~~~

ㅋㅋ


 

 


석탑에 대해서는 별다른 정보가 없어 한 번 보기만 하고...

천보루 아래를 지나 대웅보전으로 가봅니다.


참고로...

대웅보전과 같은 큰 건물에 이르기 전에 누각의 아래를 통과해 진입하는 것을...

'누하진입방식'이라 한답니다.

별걸다 설명하는...

친절한 실버스톤...

^^;;;


여하튼...

이렇게 누각아래를 통과하면...

머리가 닿지 않아도...

저절로 고개를 숙이고 경건한 마음을 갖게 되죠.


 

참...

천보루를 지나가기 전 왼편에...

범종이 있는데...

국보 120호로 지정되어 있는 용주사 범종이 아니기에...

이것도 사진만 보여드립니다.

ㅋㅋ



천보루를 지나 올라가니...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대웅보전앞에 화려한 연등이 걸려있더군요.


인증샷 한 방 남깁니다.

ㅋㅋ

 

 

대웅전은 많~이 들어봤는데...

대웅보전은 또 뭐냐?

라고 하시는 분들은...

지난 가을 여행에서 다녀온...

보림사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웅보전을 비롯한...

사찰내 각 건물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놓았습니다.


전국여행(장흥) - 사찰 제대로 알고 보기- 선종(禪宗) 1200년 종가 보림사

http://blog.daum.net/moontour/940


보림사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보림사의 대웅보전과...

용주사의 대웅보전이...

층수만 다를뿐...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는데...


이는...

용주사를 창건한 스님이...

바로 장흥 보림사의 보경(寶鏡)스님인 것과도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대왕은 보경(寶鏡)스님으로부터...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설법을 듣고 크게 감동하여...

전국으로부터 시주 8만 7천 냥을 거두어...

4년간의 공사 끝에 용주사를 완성하였고...

용주사 창건 후 보경스님에게...

당시 최고의 승직(僧職)인 도총섭(都總攝)의 칭호를 주었고...

동팔로도승원(八路都僧院)을 두어...

전국의 사찰을 통제하도록 하였답니다.


당시는...

유교를 사상적 기반으로 하여 불교를 억압하던 시기였는데...

정조대왕이 직접 불교사찰을 세울만큼...

정조대왕의 효심이 지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자율학습 한 번 더 하시고...


 

 

대웅보전의 내부...


사진촬영이 제한되어있어...

자세히 찍지는 못했습니다만...

삼존불상과...

그 뒤로 김홍도가 그렸다고 전해내려오는...

후불탱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용주사의 후불탱화는...


삼존불상 뒤에 있는 가로 350cm 세로 440cm의 커다란 불화로...

1790년 용주사 창건 당시에 그려진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약사불의 삼존불화이다.

화면의 상단 좌우 가장자리에는 비사문천황과 광목천왕이 불법을 수호하고 있고

중앙의 석가모니불 두광 좌우에는 화불이 보이고

곳곳에 여러 제자상과 천녀상이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불화에 여백이 적은 것은 불법의 세계가 법과 지혜로 충만된 완전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 불화는 당시 일반적인 불화의 주색조인 적색과 녹색 위주에서 벗어나

옅은 청색과 갈색이 많이 사용되었고 선의 처리가 다소 약하여 생동감이 부족해 보이지만

과장없는 인체비례, 사실적인 얼굴표현, 침착한 설채법 등이 대웅보전 후불탱화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불화내에는 제작내역을 전해주는 화기가 없지만

용주사에 전해내려오는 <본사제반서화조작등제인방함 (本寺諸般書畵造作等諸人芳啣)>에는

김홍도가 그렸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최근 대웅보전 닫집에서 발견된 원문에는 민관(旻寬)등 25인이 그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 출처 : http://www.buddhapia.com -


 

대웅보전의 외부 벽면엔...

석가모니의 극적인 일생을 8단계로 나누어 그린 팔상도가 그려져있는데...

아쉽게...

팔상도의 첫번째 그림인...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만 담아왔습니다.


석가가 탄생을 위해 도솔천을 떠나...

흰코끼리를 타고 북인도 카필라 왕궁을 향하는 장면인데...

누워있는 분은...

석가모니의 어머니인 카필라 왕비 마야부인이죠.


팔상도에 좀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원 용주사의 팔상도

http://blog.daum.net/kheenn/6960914


 

대웅보전의 왼쪽으로는...

범종각과 천불전, 시방칠등각 등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범고각과 부모은중경탑, 호성전, 지장전 등이 있습니다.


 

먼저 오른쪽으로 가보면...

법고각이 나옵니다.


 

 

법고(法鼓)는 홍고(弘鼓)라고도 하며...

예불과 의식에 쓰이는 불전사물의 하나로서...

짐승세계의 중생들을 위해 소리를 내는 북이죠.


북소리가 널리 퍼져나가는 것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

모든 이에게 참다운 이치를 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는군요.


참고로 사물(四物)은...

범종(梵鐘), 법고(法鼓), 목어(木魚), 운판(雲版) 네 가지.


 

법고각 앞에는...

용주사에서 꼭 둘러보고 가야할...

부모은중경탑, 호성전이 있는데...


 

그 이야기는 하편에서 계속 됩니다.

^^;;;


경기도 화성여행 - 효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쳐주는 효의 본찰 용주사(하편)

http://blog.daum.net/moontour/1060


***

용주사

경기 화성시 송산동 188

031-234-0040


http://www.yongjo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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