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늦은 저녁...
아들놈 과외가 끝나서 차로 데려오는데...
차안에서 그러더군요.
"아빠!"
"저 *대 건축공학과 갈래요."
아직 꿈을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는 것 같더니...
짜식~
실버스톤...
저도 원래 건축을 하고 싶었습니다.
'건축가'가 꿈이었죠.
물론...
어릴적부터 전기인두들고...
이것 저것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전자공학을 전공했습니다만...
불과 몇 년전만 해도...
건축가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잡지를 구독해서 보기도 하고...
관련 책들도 사서 읽고는 했습니다.
아직 버리지 않은 잡지들이 있더군요.
알마니의 캐러비안 해변의 집도 소개되어 있더군요.
아들놈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에...
알마니의 집이 소개되어 있는 페이지를 펼쳐서...
아들놈방 책상에 놓아두고 나왔습니다.
실버스톤이 못다이룬 꿈을...
아들놈이 이뤄줄려나봅니다.
그런 우리 아들 힘내라고...
이 노랠 올립니다.
힘내라! 우리 아들!!!
너의 찬란한 날개를 활짝 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저멀리 높이 날아보렴!!!
Butterfly - Loveholics
어리석은 세상은 너를 몰라
누에속에 감춰진 너를 못 봐
나는 알아 내겐 보여
그토록 찬란한 너의 날개
겁내지 마 할 수 있어
뜨겁게 꿈틀거리는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 위로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꺽여버린 꽃처럼 아플 때도
쓰러진 나무처럼 초라해도
너를 믿어 나를 믿어
우리는 서로를 믿고 있어
심장의 소리를 느껴봐
힘겹게 접어놓았던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 위로
벅차도록 아름다운 그대여
이 세상이 차갑게 등을 보여도
눈부신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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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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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음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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