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

인천맛본집 - 깔끔한 순대국으로 해장을!!! 청천동 고향엄마순대국

문투어 2010. 4. 15. 18:49

점심때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순대국집엘 갔습니다.

고향엄마순대국...

 

(왼손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

 

새로 리모델링한 건물에...

새로 오픈한 집입니다.

 

생긴지는 몇 달 된 곳인데...

지나갈 때마다 썰~렁한 것 같아...

그 동안 그냥 지나쳤습니다만...

인천맛집멋집카페에 후기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다녀왔습니다.

 

 

가격...

적당합니다.

 

 

내오는 반찬들입니다.

이전 순대국집이나 해장국집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김치를 덜어 내오는 것보다는...

원하는 양만큼 덜어 먹도록 내놓는게...

역시 좋겠죠.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음식을 내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순대국입니다.

부추를 올려서 내오는군요.

다데기는 따로 내오거나...

한 숟가락 올려 내오는게 아니라...

양념을 미리 풀어 내옵니다.

 

요것도...

다데기를 따로 준비해서...

손님들 각자의 기호에 맞게...

넣어먹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물은...

실버스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깔끔합니다.

 

돼지귀나...

털 숭숭 나있는 비계덩어리 머릿고기를 넣지 않고...

곱창과 오소리감투,

잘 손질한 머릿고기,

순대가 들어있습니다.

 

 

 

밥을 말고나서...

들깨가루가 생각나더군요.

뒤늦게...

 

 

국물맛은...

살짝 가볍습니다.

좋게 말하면 깔끔한 스타일인데...

나쁘게 말하면...

돼지뼈를 오~랫동안 고아서 내오는 국물에서 느낄 수 있는...

진~한 맛이 없더군요.

 

차게 식혀도...

묵처럼 굳는 그런 타입의 진~한 국물은 아닙니다.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나 있으니...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제 입맛엔...

국물에서 좀 아쉬움이 남는군요.

 

 

뭐...

그래도...

한 그릇 뚝딱입니다.

국물까지 싸~악...

^^;;;

 

 

순대도 시켰습니다.

1인분 6,000원.

 

와우~

양도 넉넉~하고 찰진 당면순대의 맛도...

가격에 비해 훌륭했습니다.

간에 염통까지...

 

둘이 와서...

순대국 1인분...

순대 1인분시켜 놓고...

소주 두 병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왼손으로 찍기!!!

요즘 맛들였습니다.

ㅋㅋ

 

 

 

한 가지...

찍어먹는 소금을...

지동순대(http://blog.daum.net/moontour/30)처럼...

양념소금으로 내놓으면...

손님들로부터 더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성들여 손질해 넣은 건더기는 마음에 드는데...

진~한 맛을 살리지 못한 국물이 좀 아쉬움이 남는 집입니다.

 

참!

처음 내오는 겉저리김치를 더 달라고 하니...

숨도 팍~ 죽어 있는게...

처음과는 좀 다르게 내오는군요.

ㅡ.ㅡ;;;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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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