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우로 유명한 개군한우...
여름휴가 캠핑은 모라꼿때문에 취소하고...
개군면에 영농법인을 세운 지인을 만날겸, 맛좋은 한우도 맛볼겸...
점심때를 맞추어 집을 나섰다.
최근 오픈한 개군면 "김용봉의 개군한우"
주인이 심어놓은 산삼 몇 뿌리가 우릴 먼저 반겨준다.
전광판에 환영의 글도 올려주시고...
입구에 들어서면 수많은 표창장들이 먼저 반겨준다.
주인 김용봉님은 국내 한우발전에 기여가 상당히 크신 분으로 한우사육에 있어서 몇 손가락 안에 드시는 분이라 전해들었다.
들어서면서부터 믿고 먹을 수 있겠다는 신뢰가 팍~팍~ 든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즐길 수 있는 "개군한우1010"
청장년층입맛에 맞는 "개군한우4050"
주방장 특선 모듬 "3선(3가지부위)개군한우", "5선개군한우"
13대의 갈비중 가장 맛있는 부위인 "황제갈비"
정육판매도 겸하고 있다.
다른 정육식당과 마찬가지로 기본 상차림비용을 받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쉽게도 1++가 떨어져
1++같은 1+와 그냥 1+ 두 가지를 맛본다.
바로 아래가 1++같은 1+ 3선...
1+ 5선
그런데...
대실망...
맛좋은 한우에 직화가 아니라 돌판이라니!!!
물론 돌판도 나름대로 묵직한게 한우의 맛을 그리 못살려 낼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 먹는 한우를 직화가 아니라 돌판에 구워먹다니!!!
이건 정말 한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래도 먹어보니 맛있다. ^^;;;
깔끔하지만... 차별화가 아쉬운 평범한 밑반찬들...
그냥 먹거나 소금만 찍어 먹어도 되지만...
돌판에 구운터라 느끼함을 숨기려 정구지 무침과 함께 먹으니 맛이 새롭다.
원래 돌판인데 특별히 준비해주신 참숯...
밖으로는 시~원하게 남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서비스로 나온 싱싱한 간과 천엽...
쉽게 맛볼 수 없는 고소함이 너무 좋았다.
황송하게도 서비스로 내오신 황제갈비살!!!
참숯에 구운 황제갈비살...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음이 안타까울뿐이다. ^^;;;
오랜만에 세치 혀를 호사시킨 하루였다.
***
아래는 항공사진인데 평촌에서는 이포대교를 찍고 찾아가는 것이 편해보인다.
자주 먹을 수는 없겠지만...
가끔씩 식구들 데리고 드라이브삼아 들려도 좋은 곳인 것 같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352 "김용봉의 개군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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