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성당 -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성당이자 이명래고약의 발원지!!!

공세리성지성당...

 

지난 여름휴가 때...

어디 멀~리 가지는 못하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충남 아산엘 다녀왔습니다.

 

공세리성당과 외암리 민속마을을...

둘러봤는데...

먼저...

공세리성지성당을 소개드리죠.

 

공세리성지성당...

http://www.gongseri.or.kr

 

 

1890년부터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히는...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144호...

공세리 성당...

 

 

태극기 휘날리며...

런닝맨...

아이리스2...

청담동 앨리스...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미남이시네요...

아내가 돌아왔다 등...

현재까지...

70여편이 넘는 유~명한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고...

현재도 계~속해서...

촬영지로 섭외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다들 한 번쯤은...

보셨을 아름다운 성당이죠.

 

 

전주의 전동성당에 비해서는 아담~하지만...

350년이 넘은 여러그루의 보호수와 어울려...

한 폭의 명화를 감상하는듯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성당이었습니다.

 

전국여행(전주) - 전주여행에서 꼭 들려야하는 곳 전동성당!!!

http://blog.daum.net/moontour/914

 

 

자리 넉넉~한 주차장이 입구에 있으니...

주차걱정은 마시구요~

 

안내도 잘~ 보시고...

출발하시죠.

ㅋㅋ

 

 

주차장을 나오니...

입구에서부터 엄~청 커다란 느티나무가...

실버스톤 가족을 반겨주었습니다.

 

 

수령은...

250년~300년...

켁~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

열~심히 앞서 걸어가는 다현공주...

 

 

성가정상 앞에서 잠~시 멈춰...

우리 가족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더군요.

^^;;;

 

 

물~론...

성모마리아상 앞에서...

지구의 평화를 위해서도...

기도드렸습니다.

ㅋㅋ

 

 

성당앞 광장에서 바라본...

공세리성당의 모습...

 

정~말...

한 폭의 그림같더군요!!!

 

푸른 하늘...

녹색의 푸르름...

붉은 벽돌, 잿빛벽돌의 조화가...

그야말로...

환상이더란...

 

 

공세리성당의 건축양식은...

좌우 열주에 의해 3개열로 구분되는...

 

 

삼랑식(三廊式, 몸채에 곁채 2개가 딸린 라틴십자형)의 홍예와...

 

 

높~은 종탑(鐘塔)을 세운...

네오 고딕 양식의 건물인데...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구요~

^^;;;

[역사의숨결]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908

 

 

성당 옆에는...

수령 350년의 팽나무가...

성당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늠름하게 자릴 잡고 있었습니다.

 

 

성당안으로 들어가실 땐...

 

 

신발 벗고 들어가시구요~

 

 

아내와 다현공주는...

앞자리에 앉아...

기도부터 드립니다.

 

 

중앙의 제대와...

 

 

제대 위...

공세리성당의 주보 성인인...

지팡이를 든 베네딕토 상...

 

 

그리고 그 위...

아치를 따라...

개화기 당시의 우리말 표현으로 쓰여진...

마태복음 11장28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게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는 문구를 보니...

 

비록...

신앙은 없지만...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실버스톤...

어깨를 짓누르는 그 무엇이...

내려지며...

한결 가벼워짐이 느껴지더군요.

 

 

좌우 소제대엔...

아기 예수을 안은 성요셉상과...

성모마리아상이 있고...

 

 

소박하지만...

은은한 빛의 투영이 아름다웠던...

스테인드 글라스와...

기둥에는...

예수님이 가신 고난의 길을...

고이 모셔두고 있었습니다.

 

 

성당을 나와...

 

 

순교자 묘지로 가는 길...

 

붉~은 백일홍과...

성당의 종탑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에...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1801~1873년 신유, 병인박해 때...

이 지역에서 순교하신...

32위의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순교자 묘지...

 

공세리성당이...

성지성당으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데...

 

 

박의서...

박원서...

박익서...

박씨 순교자 삼형제 이야기를 읽고 보니...

 

 

순교자들이 흘리신 피인냥...

종탑아래 활~짝 핀...

백일홍의 빛깔이...

더욱 붉어 보였습니다.

 

 

성당이 세워지기 훨~씬 이전부터...

지금까지 380년동안...

자릴 지키며...

역사의 부침을 말없이 지켜봐온 느티나무가...

넉넉~한 품을 내어주며 서있는...

언덕 마당엔...

 

 

박물관과 성물방이 있는데...

 

 

박물관 내부에선...

사진촬영 금지되다보니...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들은...

많~지만...

직접 가셔서 둘러보시구요~

^^;;;

 

 

한 가지만 전해드리면...

바로...

공세리 성당이...

이명래고약의 발원지란 사실입니다.

 

초대로 부임한 드비즈신부님께서...

프랑스에서 배운 대로 원료를 구입해...

고약을 만들어 많은 사람에게 무료로 공급하다가...

드비즈 신부님을 도와 고약을 만든...

신자 요한(이명래)이 제조법을 전수받아...

"이명래 고약"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는군요.

 

▲ 이명래 고약집. (사진출처 : 대안공간충정각)

 

성물방에는 다양~한 성물이...

전시/판매되고 있는데...

여기도 사진촬영이 허락되지 않아...

양해를 구하고 딱~ 한장 찍은 뒤...

 

 

집에 걸어둘 액자 하나 사가지고 나왔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축복받으시구요~

ㅋㅋ

 

 

이 방향~

저 방향에서...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찍사의 실력이 딸려...

 

 

실버스톤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전해드리지 못해...

 

 

아쉬울 뿐입니다.

 

 

성체조배실도 있으니...

큰~ 은총 받아가시구요...

 

 

올 11월 24일까지...

공세리 성지성당이...

전대사 지정성당이라니...

참고하시구요~

 

 

성당을 빙~둘러...

나있는...

십자가의 길(비아 돌로로사, Via Dolorosa))을 걸으며...

우리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크나 큰 사랑을 느끼시고...

또 체험하시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수 많은 시련과 고통들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법을...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의 사형선고로 시작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며 묻히시는 과정을...
14처에 담아놓았는데...

 

그 처음은...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 다음은...

로마군인들이 예수님께...

가시관을 씌우고 흉포를 입히고...

희롱하며...

십자가를 지시게 하는 장면이고...

 

 

그 다음은...

예수님께서 첫번째 넘어지시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네 번째는...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시는 장면이고...

 

 

다섯번째는...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골고다 언덕까지...

대신 지고 가는 장면이고...

 

 

여섯번째는...

베로니카가 예수님의 얼굴을 씻어드리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그 다음으로는...

예수님께서 두번째 넘어지시는 장면...
예루살렘 여인들을 위로하시는 장면...
세번째 넘어지시는 장면...

옷 벗기우시는 장면으로 이어지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그 다음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는 장면과...

 

 

예수님께서 성모님 품에 안기시는 장면으로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시는 장면에서 끝을 맺습니다.

 

 

신자가 아닌 실버스톤이지만...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체험한...

예수님의 고난앞에서...

일상의 작은 고난에도...

불평을 하며 지내왔던...

그 간의 날들을 돌아보게 되더군요.

 

욕심을 버리면...

편안~한 세상인데 말이죠.

 

 

성당을 나오며...

마지막으로 바라본...

두팔 활~짝 벌리시고...

우리 모두를 반겨주시는...

예수성심상을 보니...

 

마태복음 11장28절 말씀처럼...

피곤한 일상에 지쳐 상처투성이가 된 심신이...

예수님의 품안에서...

말~끔하게 치유되는 느낌이 들던데...

 

 

실버스톤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께서도...

제 블로그에 올려진 글들을 보시며...

작으나마...

위안을 얻어가시길 바래봅니다.

 

***

공세리성당

충남 아산시 안주면 공세리 194-1

041-533-8181

 

 

 

소개드린 곳을 찾아가실 땐...

미리 전화로 휴무와 방문가능시간을 꼭~체크하고 가세요!!!

그리고...

글을 읽고 계신 지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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