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

안양맛본집 - 명절 음식, 술로 지친 속을 시원~하게!!! 대관령 황태 해장국

문투어 2011. 2. 7. 00:17

 

  

 

대관령 황태 해장국 안양점

 

***

 

설명절 연휴...

기름 좔~좔 흐르는 음식들과...

연일 계~속된 음주로...

뭔가 속이 확~풀리는 음식을 찾던 끝에...

아침 일찍 맛보게된...

황태 해장국!!!

 

 

메뉴판부터 보시죠.

주문은 황태해장국 2인분...

 

 

내오는 반찬들입니다.

해장국을 먹기엔...

가지수가 좀 많군요.

 

 

사실...

주당(^^;;;)입장에서...

해장국 먹는데 반찬이 그리 많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먹을만큼 덜어먹는 시스템이 아닌...

걍~ 알아서 내오는 시스템은...

아무래도 속 불~편한 주당의 입장에선...

낭비가 예상되는 부분이죠.

 

제가 자주 가는 미성옥의 경우를 보면...

이런 주당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국맛집(안양) - 36년전통의 돌솥밥 옹기해장국의 비밀!!! (미성옥)

http://blog.daum.net/moontour/654

 

먹을만큼 덜어먹는 시스템은...

지난 여행때...

담양 시장통 허름~한 식당에서조차 접할 수 있을만큼...

이젠 기본이라 할 수 있죠.

 

전국맛집 - 담양떡갈비원조 신식당 그리고 옛날순대집의 최고의 국밥!

http://blog.daum.net/moontour/952

 

서론이 길어지는데...

해장국 내오는 동안...

잠시 자율학습하고 계시죠.

ㅋㅋ

 

황태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식품에...
숙취해소, 혈압조절, 피로회복,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이 되고...
성질이 따뜻하여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손발이 찬 사람에게도 좋~고...
독소를 제게하는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군요.
와~우!!!

 

 

속을 풀러왔으니...

효리의 유혹도 매몰차게 뿌리칩니다.

^^;;;

 

 

펄~펄 끓는 상태로 내오는 황태해장국...

 

시원함과 달달한 감칠맛을 더해 줄 무와...

시원~함을 더해줄 콩나물 그리고 황태...

속풀이 대표주자들이 총~출동을 했더군요.

 

맑거나 뽀~얀 국물을 예상했는데...

들깨가루를 넣어 끓여...

보기에는 시원~함이 느껴지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해장국과...

콩나물무침...

이것도 좀 구색이 안맞는 것 같고...

 

까칠한 실버스톤...

별걸 다~트집...

^^;;;

 

 

날계란도 하나씩 내옵니다.

 

실버스톤...

집에서 황태국을 끓일 때 꼭 넣는 것이...

두부와 계란이죠.

무가 없으면 양파를 대신해도 좋~습니다.

 

계란투하~~~

 

 

계란을 풀기 전에...

국물부터 맛봤습니다.

 

흠...

시원~함이 느껴지는데...

들깨가루의 고소함이 좀 방해를 하더군요.

 

들깨가루는...

순대국 등을 먹을 때처럼...

손님의 기호에 따라 넣어먹을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소하고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은 좋은데...

황태 본연의 맛 앞에...

두꺼운 커튼을 확~쳐버리더군요.

아쉽게도...

 

 

그래도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

숨겨있는 1인치...

아니 시원~함을 이끌어내려...

조리(^^;;;)들어갑니다.

 

청양고추 넣~고...

새우젓 넣~고...

 

흠...

들깨맛에 가려졌던 시원~함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ㅋㅋ

 

 

밥 말아...

본격적으로 먹습니다.

 

 

아차...

밥알에 간이 배일 때까지...

공부 조금 더하고 넘어가겠습니다.

ㅋㅋ

 

허영만화백의 식객...

21권 104화에 황태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전엔 대관령 횡계를 관통하는 송천에서...

명태를 씻어 말렸나봅니다.

 

 

삼한사온도 이젠 옛 얘기...

 

 

폭신하고 노릇한 살...

부풀어 맛있는 황태가...

 

오자가 있군요.

'살아'는 '살이'로 수정되어야할듯...

 

별거 다~챙기는 실버스톤...

^^;;;

 

 

정말 명태만큼 이름이 다양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북어, 노가리, 코다리, 황태(노랑태), 찐태, 백태, 먹태, 깡태,무두태, 파태 등...

정~말 많군요.

 

참고로...

지역이나 상태, 잡는 방법 등에 따라

강원도, 경기도 이남에서는 북어(北魚), 동해 연안에서는 동태(凍太)라고도 하며...

신선한 명태를 선태(鮮太), 그물로 잡은 명태를 망태(網太)...

낚시로 잡은 명태를 조태(釣太)라고도 부른답니다.

-출처 : 브래태니커 -

 

오늘도 정성껏 글을 썼습니다.

아래 손가락 꾹~눌러주셔서...

칭찬해주세요~~~

 

 

 

원래 황태의 원산지는 함경도 원산이랍니다.

 

건조장의 기본조건이...
눈이 많~고 한겨울 밤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야하고...
햇볕도 좋~아야한다는데...

 

올 해는 눈도 많~고 추운 날도 많~았으니...

맛있고 질 좋~은 황태들이 많~이 나올것도 같군요.

 

 

 

황태의 크기단위를 '통'이라 하는걸...

식객을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허영만화백의 식객...

음식의 맛과 멋을 사랑하는 분이시라면...

꼭~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참!!!

황태해장국 다~식겠군요.

^^;;;

 

 

푹신하고 노~랗게 부풀어 오른 황태살...

아흐~~~

 

 

황태해장국엔 오징어젓이 딱~이죠.

 

 

뜨거우니 덜어서...

편하게 먹습니다.

 

 

아삭하니 잘~익은게...

배추김치가 참 맛있더군요.

고추장아찌도 맛있고...

오징어젓갈도 맛있고...

 

 

깍두기는 아쉬움이 남는 맛...

익힘도 아쉽고...

과하게 단맛이 도는 것도 아쉽더군요.

 

 

이것 저것...

쓸데 없는 말들을 많~이 했지만...

설연휴 동안 꽉~막혔던 속이...

확~풀리더군요.

역~시...

황태 해장국!!!

 

***

 

정리를 좀 해보면...

순대국이나 뼈다귀해장국에 비해...

흔하게 접할 수 없는 황태 해장국이기에...

주당(^^;;;)입장에서 이런 곳은...

정~말 반가운 곳입니다.

 

하지만 술마신 다음 날 아침...

든든~하기보다는 시원~한 해장을 하기 위한 음식치고는...

내오는 반찬이 5가지 씩으로 너무 과하고...

국물의 시원~함을 반감시키는 들깨가루때문에...

발걸음이 저절로 향할 것 같지는 않더군요.

 

들깨가루는 기호에 맞게 넣어먹도록 준비하고...

반찬중에서 일부...

예를 들면...

콩나물무침, 깍두기, 고추짱아찌 등을 없애고...

김치와 오징어젓갈만 내고...

덜어먹는 시스템도 도입하시고...

아침시간엔 5,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주당들의 발길이 잦아질 것 같습니다.

제 발길도...

^^;;;

 

그나저나...

 

혹독한 겨울 찬 바람을 이겨내고...
황금빛 속살을 드러낼 수 있는 계절이...
빨~리 왔으면 좋겠군요.

 

 

***

대관령 황태해장국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24
031-466-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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