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

산본역근처 소고기 저렴하게 먹기 좋은 곳은?

문투어 2010. 8. 18. 13:00

 

지난 주 어느 날...

오랜만에 산본역엘 갔습니다.

 

요즘 맛집 포스팅이 좀 뜸했는데...

여~러 이웃님들로부터...

'염장'에 대한 항의가 많이 들어와...

좀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다시...

염장질 들어갑니다.

며칠간 쭈~욱...

ㅋㅋ

 

 

이 날은...

친구 한 명과 후배 한 명...

셋 이서...

실버스톤은 금주령이 떨어져...

딱! 두 잔만...

^^;;;

 

 

내오는 반찬들입니다.

파채에 날치알을 얹어 내오는군요. 굿!!!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내옵니다.

 

 

야채...

어디가면...

이런 야채를 켜켜이 쌓아뒀다 내와서...

눌린채 내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긴 아니군요.

 

그런거 정~말 싫습니다.

바닥은 닦냐???

뭐 이런 의구심에서...

나름 한~깔끔하는 실버스톤입니다.

^^;;;

 

양이 적었던 묵사발...

제가 도토리묵을 좋아하는지라...
요것도 맛있게 먹는 것인데...
양이 좀 적더군요.
더 달랠걸... ^^;;;

 

 

된장찌개도 그렇고...

묵사발도...

곤약채무침도 그렇고...

다 먹을만 합니다.

 

 

양파채에 소스 알맞게 뿌리고...

 

 

메뉴를 고릅니다.

뭐...

그리 복잡하지도 않지만...

걍~

편하게 모둠세트로 주문합니다.

 

모둠세트...

450g, 호주/멕시코산, 21,000원...

100g 당...

4,700원이 조금 안되는군요.

 

 

필요한 분들은...

좀 더 자세히 보시죠.

친절한 실버스톤...

ㅋㅋ

 

 

소고기 모둠세트입니다.

왼쪽부터...

안창살, 차돌박이삼겹, 갈비살...

 

차돌박이 삼겹에는...

슴슴~하고 살~짝 달달~한...

간장 베이스의 소스가 뿌려져 나옵니다.

 

 

굽습니다.

 

 

먹습니다.

ㅋㅋ

 

 

소고기는...

익힘이 중요하죠.

잠~깐 한 눈파는 사이에...

너무 익어...

질겨지기 쉽습니다.

 

저가의 수입소고기의 경우...

특~히 더 중요하죠.

 

후배는 식사를 하고 나온터라...

거의 안먹고...

친구와 둘이 먹는데...

살~짝 모자라서...

LA갈비도 1인분 주문했습니다.

 

200g, 9,500원...

100g당...

4,750원...

 

제 입맛엔 좀 과하게 달고...

좀 짠데...

같이 온 친구는 좋다는군요.

부드러운게...

먹기 좋다며...

 

 

마무리는 냉면...

4,000원...

시원~하게 내오는데...

준수합니다.

 

편육은...

없습니다.

ㅋㅋ

 

고기를 몇 점 남겨뒀다...

같이 먹을걸...

^^;;;

 

 

친구가 시킨...

아니...

포스팅을 생각하며...

강제로 시킨...

비빔냉면...

^^;;;

 

 

뭐...
이미 고기로 배를 채웠으면서도...
속을 보호하기 위해
계란부터 먹어주고..
물~비빔냉면을 먹습니다.
ㅋㅋ

 

 

불은...

열탄...

 

고깃값이 저렴한 집이라...

숯을 기대하는건 무리겠죠.

 

화력이 세서 그러는지...

불판이 금방 타던데...

자주 갈아줍니다.

 

 

의자밑에 비밀공간이 있군요.

근데...

술드시다가 많이들 깜~빡하고...

물건들 두고 갈 것 같습니다.

ㅋㅋ

 

무선인터넷도 가능하다는군요.

요즘 참...

거꾸로 생각하면...

장사하기 힘~들어졌습니다.

^^;;;

 

여하튼...

이런 소소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시원~한 녹차를 내오는 것도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알았는데...

저기에 조명이 들어오더란...

 

우이씨...

다~먹어 사진찍을 것도 없는데...

 

할로겐이라...

열도 많이 나고...

전기세도 많이 나오니...

폼으로 달려있더란...

ㅡ.ㅡ;;;

 

 

21,000원 + 9,500원 + 6,000원(소주 두 병) + 8,000원(냉면)...

총...

44,500원...

배불러 억지로 먹었던 냉면 하나 정도를 빼면...

대~충...

1인당 2만원 정도에...

해결될 수 있겠더군요.

 

소고기에 소주 한 잔 걸치는 것 치고는...

적당한 가격입니다.

 

그런데...

몇 가지 지적질을 또 하자면...

 

일단 규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좌식테이블은 없고...

시끌~시끌 합니다.

조용하고 편하게 즐기시려는 분들껜 비추입니다.

 

그리고...

흡연석과 금연석이...

따로 구분안되어 있기 때문에...

담배연기를 싫어 하시는 분이나...

아이가 있는 가족식사에도 비추입니다.

 

고기가 다소 질겨질 수 있으니...

불조절과 익힘에 주의하셔야합니다.

 

이 점만 빼면...

구은재(장서희)가 원래 모습으로...

아니...

비교적 저렴한 값에...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ㅋㅋ

 

아...

이 몹쓸...

즈~질 유모본능...

^^;;;

 

  

***

소바우 산본직영점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29-1 럭키빌딩 101호

031-394-3343

 

주차는...

인근에 있는 이마트 산본점에 공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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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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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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