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안양 평촌맛집 춘목 - 맛집블로거로서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합니다!

문투어 2011. 2. 28. 06:06

 

  

  

안양 평촌 범계역 맛집 춘목...

春木 - 하루끼

 

지난 해에 포스팅했던 곳인데...

그 때는 맛본집으로 소개드린 곳인데...

이번엔 맛집으로 소개드립니다.

 

그 이유가 궁금하신 분께서는 아래의 이전 포스팅을 먼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자린고비의 심정으로 먹었던 환상의 보리굴비!!!

http://blog.daum.net/moontour/817

 

3.1절을 하루 앞두고 일식집 포스팅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되도록이면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로 포스팅을 작성하려 애를 썼으나...

일부 어쩔 수 없이 일본어를 사용한 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

안양의 랜드마크인 아크로 타워...

이거 청약할 때 줄섰던 생각하면...

다행히 꽝~

^^;;;

 

 

일식요리전문점 춘목...

 

 

하루끼...

새순이 돋아나는 봄나무의 향기를 맡으러 들어가봅니다.

 

 

조리실 앞자리도 있지만...

이 날도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거북'방...

먹고 거북하지 않아야할텐데...

 

아~

즈~질 유머...

^^;;;

 

 

메뉴와 가격입니다.

이 날도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성공사시미(110,000원)로 주문...

 

 

소주 8,000원...

ㅎㄷㄷㄷㄷㄷㄷㄷㄷ

^^;;;

 

 

몬테스 알파 등 와인도 몇 종 준비되어 있던데...

메뉴판엔 리스트가 없더군요.

 

 

기본 세팅 및...

기본 찬...

 

흔히 볼 수 있는...

야채들과...

단무지, 락교, 초절임생강 외에...

꽃다랑어마늘(카스오닌니꾸), 산우엉(야마고보)도 내오고...

명이나물도 함께 내옵니다.

 

 

일단 호박죽으로 속을 달래주면...

 

 

세 가지 식전요리를 내옵니다.

 

오른쪽부터...

바다 빙어알이 톡톡 씹히는 새콤한 맨다이사라다...

갈은 마 위에 얹어 내오는 해삼내장(고노와다 ,海鼠腸)...

시큼~한 순채...

 

갈은 마와 해삼내장을 휘~휘 섞어 한 입에 털어넣고...

맨다이 사라다를 얼~른 먹습니다.

^^;;;

 

순채는 이 날도 남겼다는...

 

 

술은 매취순으로...

 

 

다음에 바~로 생선회(선어회)를 내옵니다.

2인분...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부터...

맛집블로거로서...

맛난 음식으로...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합니다.

^^;;;

 

그래도 일단 보시죠.

 

 

좀 더 가까이...

^^;;;

 

 

좀 더 자세히...

^^;;;

 

 

일단 참다랑어(혼마구로) 대뱃살(오도로)부터...

내온 그대로 먹어봅니다.

 

수박빛깔 아름다운 자태에 먹는 눈이 즐겁고...

 

 

씹자마자...

캡슐이 터지듯...

입안 가득~퍼지는 고소함이란... 

아흐...

 아무래도 조만간 전에 해먹은 것처럼...

참치사다가 집에서 원~없이 먹어봐야겠습니다.

 

집에서 손쉽게 해동해 먹는 참다랑어(혼마구로)참치회 - 손쉬운 참치해동법

http://blog.daum.net/moontour/206

 

 

애당초...

여유를 가지고 맛을 즐겨보겠다는 허영은...

대뱃살 한 점에 무너져 내리고...

젓가락질이 바빠집니다.

 

 

두툼~하게 썰어내온 광어지느러미살(엔가와)...

대뱃살의 고소함에 더하여...

씹는 재미가 있어...

가격이라는 계급장을 떼어내고 겨룬다면...

대뱃살에 결코 뒤지지 않는 맛을 보여주죠.

오히려 고소함은 한 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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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부위 모두 기름진 부위다보니...

꽃다랑어마늘(카스오닌니꾸)로...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한 뒤...

 

 

껍질데친 도미(마쓰가와 타이)를 먹어봅니다.

이전 것들과는 다르게...

찰지게 씹히는 담백함이 일품이죠.

 

 

따로내온...

참다랑어 배꼽살...

 

마치...

대뱃살과 껍질데친 도미를 섞어놓은 듯한...

맛과 씹힘이 일품이죠.

 

 

다시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려...

광어는 막장을 올려...

명이나물(산마늘)에 싸서 먹어봅니다.

 

아놔~~~

짭쪼름한 명이나물과 달큰한 막장...

그리고 철지게 씹히는 광어회...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녀석들이...

이렇게 맛난 조화를 이뤄내고 있으니...

사람도 음식앞에선 배울게 많~은 것 같습니다.

 

 

도미 뱃살과 광어뱃살...

기름진 고소~함과...

찰진 담백함의 명쾌한 하모니...

 

갑자기 멀리서...

헨델의 메시아 중의 '할렐루야'가 들려오는듯 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회에도 손이 자꾸 가지만...

명이나물에도 손이 자주 갑니다.

 

정말이지...

우리네 명이나물 장아찌 앞에...

일본 장아찌인 쯔께모노는 완~전 무릎꿇어!!!

더군요.

 

입안을 순식간에 개운하게 정리해주는 그 맛이란!!!

 

혹자들은...

회를 이렇게 무언가에 싸서 먹는 것을 경멸하던데...

저질 입맛을 자부하는 실버스톤...

이런 맛의 조화를 거부하는...

그들의 똥고집에 똥침을 한 방 놔주고 싶을 뿐입니다.

음식은 똥고집으로 먹는게 아니라...

맛으로 먹는거얏!!!

ㅋㅋ

 

 

위에 해삼내장을 얹고...

그 위에 가다랑어포(가쓰오부시)를 얹어 내온...

홍삼회...

 

수온이 올라가면 깊은 바다로 숨어 버리기에...

겨울이 아니면 맛보기 힘든 홍삼...

 

해삼내장의 고소함과...

오득~오득 씹히는 짭짤한 홍삼의 맛에 더하여...

단전 밑에서 불~끈 솟아오르는 힘을 느꼈다면...

과장이겠지만...

왠지 그렇게 믿고 싶은...

남자에게 있어 아~주 바람직한 음식이죠.

결국 여자에게 더...

^^;;;

 

그런데 여기서 잠깐...

 

 

아무래도 안되겠습니다.

이쯤~에서 쉬어가야될 것 같습니다.

 

다음뷰 언냐들한테 밉보여...

그 후론 매일 달던 베스트 한~번 못달아보고 있는 실버스톤...

월요일 아침부터 더 이상 물의를 일으켰다가는...

블로거분들에게까지 미움을 살 것 같아...

다음에 올릴 2편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음식들만...

잠~깐 보여드리고...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먹는 것 가지고...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합니다!!!

^^;;;


2편은 아래로...


안양 평촌맛집 - 결코 소홀할 수 없는 접대... 이 곳이 딱!!! 춘목(하루끼)

http://blog.daum.net/moontour/1012

 

 

***

춘목(春木, 하루끼)

(031) 385-0852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3-1 다운타운 빌딩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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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전국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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