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방황하는 고1 아들을 위한 아빠의 동기부여 프로젝트

문투어 2010. 8. 6. 12:50

 

 

사랑하는 우리 아들...

정택현...

 

초등학교때는...

걍~ 열심히 놀게 해주는게 좋다는...

실버스톤만의 개똥철학덕분에...

마냥~ 놀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니...

문제가 좀 생기는군요.

^^;;;

 

 

 

 

그래도 다행히 집근처 원하던 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만...

1학기 중간고사에서 전교 100등을...

한게 아니라...

전체 석차를 100등 씩이나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세 번은 더 그렇게 할 수 있는...

여유(^^;;;)를 남겨두고 있는...

아...

슬~슬 걱정되고 있는 고1짜리 아들놈입니다.

(그래도 100등씩이나 올라서 얼~마나 기분좋던지... ㅋㅋ)

 

공부는 그렇지만...

교우관계도 좋고...

드럼, 권투 같은 예체능도 어느 정도 배워둬서...

취미로 즐길 정도는 되고...

요즘은 헬스클럽에 다니며...

초콜릿 복근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중인...

멋진 아들놈입니다.

ㅋㅋ

 

고1이니...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생각하고...

공부하란 잔소리보다는...

적절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아들놈을 데리고 서울구경에 나섰습니다.

 

***

예전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들놈 꿈이 건축가입니다.

http://blog.daum.net/moontour/489

 

그래서 아는 동생이 이사로 있는...

(주)플러스건축 사무실엘 데려갔습니다.

 

 

건축이란게...

정말 종합예술이죠.

상당히 많~은 것을 알아야 적재적소에...

적용할 수 있죠.

 

 

또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창의성은 당연히 기본이고...

건축물을 비롯한 많~은 사물들을 보고 느끼고 만져본...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죠.

물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체험도 중요하구요.

 

정말이지...

책 몇 권으로 달~랑 배울 수 있는게 아닌...

아주 어려운 학문이라 생각합니다.

 

 

아들놈...

관계자의 이런~저런 조언들을 들으며...

많~은 것을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실버스톤도 건축을 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제가 설계하고...

직접 집을 지을 계획입니다.

 

그 꿈이 실현되다면...

이웃님들 모~두 초대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들린 곳은...

뮤직 조이너 엔터테인먼트 녹음실...

'마스터 제이'를 소개하는 포스팅에서 한 번 소개된 곳입니다.

http://blog.daum.net/moontour/601

 

 

공부때문에...

배우던 드럼을 요즘은 못치고 있는데...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참~ 답답할 뿐입니다.

 

세계화가 되어...

많~은 외국 사람들과 교류하며 경쟁하고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것보다도...

몸소 익히고 체험하여 자기 것으로 만든 것들이...

더~ 중요할텐데 말입니다.

 

걍~

교과서나 달~달 외울줄 알지...

악기 하나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운동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고...

취미조차도 없는...

그런...

햇빛 하~나 못받고 자란...

비실~비실하고 나약한...

인간들을 양산해내고 있으니...

정말이지...

에효...

 

 

오늘만큼은 우리아들...

유~명한 가수도 되어봅니다.

ㅋㅋ

 

 

소개합니다.

이 시대가 낳은 최고의 아이돌 스타!!!

정택현!!!

^^;;;

 

 

두 곳을 돌아보고 난 후...

아들놈...

"아빠! 정말 힘든 길 같아요."

 

희망을 품기보다는...

앞으로 가야할 길이 너~무 어렵고...

힘들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나봅니다.

 

집에 돌아와...

앨범에서 아들놈이 초등학교때 작성했던 것을 꺼내봤습니다.

아빠가 하는 일이 좋게 보였는지...

장래꿈이 '기술자'...

^^;;;

 

글씨가 엉망이라 거의 해독수준의 글이지만...

읽어보니 재밌더군요.

시간되시면 읽어...

아니 해독해보시길...

ㅋㅋ

 

 

 

아들놈...

아직은 도화지에 그림을 아무것도 안그린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도화지 준비하고 연필깍고...

그림 그릴 준비를 해온 것이죠.

 

앞으로...

멋~진 그림을 그려나가길 바래봅니다.

 

우리아들 파이팅!!!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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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일상이야기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