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인천맛집 - 육포같이 질긴 탕수육은 가라! 이젠 우리돼지 수제탕수육 홍탕!

문투어 2010. 7. 30. 05:45

지난 해 12월말...

지인의 소개로 의정부에 가서 맛보고...

탕수육 먹을 때면 떠올리곤 했는데...

얼마 전에 회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분점이 생겼다해서...

어제 퇴근길에 들려 집으로 포장을 해왔습니다.

 

홍삼먹인 우리돼지 탕수육...

수제탕수육명가...

홍탕...

 

 

실버스톤...

탕수육은 잘 배달시켜 먹지않습니다.

딱딱해서 입천장 홀~라당 까진 경험도 있고...

고기를 무슨 육포로 만들었는지 씹기도 힘든 경험도 여러~번 있어...

주로 양장피 등을 시켜먹습니다.

(참! 모~든 중국집의 탕수육이 다~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

 

설상가상으로...

쿠폰모아서 기분좋~게...

탕수육 하나 공짜로 시켜 먹었다가...

다시는 탕수육 안시켜먹겠다고 다짐한 적도 있죠.

ㅡ.ㅡ;;;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리...

 

메뉴와 가격부터 보시죠.

소스와의 조합에 따라 여러 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해놨더군요.

소스는 일반 탕수육소스에 더하여
사천칠리소스, 스파이스 양념소스, 치즈디핑소스...

총 네 가지의 소스가 있더군요.

 

걍~

탕수육 하나요~

하고 주문해야하는...

동네 중국집 탕수육에 비해...

기호에 따라 시킬 수 있으니...

아주~ 마음에 듭니다.

 

 

돼지고기는 충청북도 증평군에서 생산되는 고급국산돼지 등심이고...
홍삼을 이용한 친환경 사료를 먹인 돼지고기라 육질이 부드럽고 등급이 우수하다고...

뭐...

먹어보고 확인해봐야죠.

ㅋㅋ

 

 

아흐~

사진 그만 찍고 빨리 먹어야할 분위기...

ㅋㅋ

 

 

포장해온 것은...

일반 탕수육 소스의 홍탕수육 보통(R)...

13,000원...

집에서 시켜먹는 치킨보다 조금 싼 가격입니다.

 

내용물은...

탕수육, 소스, 피클 두 개, 콜라, 대나무 젓가락...

 

나무 젓가락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대나무 젓가락이더군요.

요건 나중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지적할게 있어...

^^;;;

 

 

요~플라스틱 칼을 이용해서 개봉해야지...

그냥은 쉽지 않습니다.

ㅋㅋ

 

 

피클...

탕수육엔 춘장에 찍어먹는...

단무지와 양파가 어울리는데...

피클도 나름 잘 어울리더군요.

 

 

탕수육...

너 참~ 오래간만이다.

ㅋㅋ

 

 

인천에서 안양 평촌까지...

중간에 카풀하는 동료들...

산본에 들려 집까지 다~ 내려다 주고 오느라...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바삭함은 사라졌더군요.

그래도 푹신~하니 맛있더군요.

고기도 부드럽~게 씹히고...

 

 

거무튀튀~한...

육포같은 돼지고기가 아니라...

뽀~얗고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마음에 들더군요.

홍삼먹인 돼지라 다르긴 다른가봅니다.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관련기사들이 몇 개 검색되더군요.

관련기사 보기

 

 

아내도, 다현공주도...

맛~있답니다.

ㅋㅋ

 

아들놈이 여름성경학교에 가서...

보통(R)으로 사왔는데...

살~짝 아쉽더군요.

라지로 살걸...

^^;;;

 

 

여름이다보니...

냉면도 하나본데...

떡갈비가 공짜로 따라오는군요.

와우~

근처에 계신 분들은 좋으시겠습니다.

 

근데...

중국집의...

짬뽕 + 자장 + 탕수육...

뭐 이런 세트메뉴처럼...

물냉 + 비냉 + 탕수육...

뭐 이런 세트메뉴는 없는 것 같더군요.

 

여름에...

이런 메뉴도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디론가 사라진...

탕수육의 바삭함...

 

나름대로...

그 이유를 분석해보니...

(별걸다... ^^;;;)

서비스로 같이 포장해주는 차가운 콜라가 문제인 것 같더군요.

더운 날씨 때문에...

콜라캔 외부에 물방울이 맺히는데...

이런 습기를 탕수육이 흡수하여...

바삭함을 잃게 되는...

뭐 그런 것 같습니다.

 

언젠가 퇴근길에 카풀동료들하고 먹는 얘길 하고가는데...

(참고로 퇴근길 주된 화제는 먹거리... ^^;;;)

아~주 유명한 닭강정집이 있는데...

그 집은 택배로도 닭강정을 전국에 팔아 대박난 집이고...

지방으로 택배를 하는데도 바삭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튀긴후 선풍기 바람으로...

닭강정의 열기와 습도를 제거하는데 있다는 얘기를 나눈 기억이 나더군요.

 

선풍기로 식혀서 포장해 올걸...

ㅋㅋ

 

콜라캔 주위로 흠뻑 젖은 포장지...

 

 

그리고 젓가락...

대나무로 만든...

고급스러워 보이는 젓가락을 쓰더군요.

 

그런데 포장지 뒷면에 쓴 글의 철자가 틀렸더군요.

"잔 -> 잖"이 맞죠.

(별걸 다~ 신경쓰는 실버스톤... ^^;;;)

 

참고로...

맞춤법에 자신 없으신 분들은 아래...

"온라인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이용해보시길...

http://speller.cs.pusan.ac.kr/PnuSpellerISAPI_201006/Default.htm

 

다시 돌아와서...

요 젓가락은...

사용하지 말고 모아 두었다가...

좀 큰~ 꼬치 만들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더군요.

 

젓가락...

지금은 제 카메라 가방에...

가끔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젓가락이 필요할 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ㅋㅋ

 

 

배달전문점이기 때문에 가게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더군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내부도 깔끔하고...

 

 

실버스톤...

간만에...

맛있는 탕수육을 먹었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드셔보시길...

 

***

홍탕 구월점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6-46

 032-473-0111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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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http://blog.daum.net/mo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