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

반찬이 열가지에 간장게장!!! 5천원만 내고 나오기에는 정~말 미안한 집!!!

문투어 2010. 5. 27. 08:00

 

어제 점심 때...

회사근처에 새로 생긴 집이 있어 들려봤습니다.

 

남촌골...

점심 백반이 5,000원인데...

일단 차려진 상부터 보시죠.

 

쌈이 안보이는데...

국까지 모~두 합하면...

10가지 반찬에...

돌게장이긴 하지만...

간장게장까지 포함해서...

단돈 5천원!!!

말그대로 5천원 딸~랑 내고 나오기 미안한 집이더군요.

 

 

 

- 2010.8.20 내용추가 -

돌게가 아니라 수입 '삼점게'라고 릴라님께서 제보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마 전에 새로 생긴 곳이라...

아직 손님은 많지 않더군요.

약간 후미진 곳에 있기도 하고...

 

 

 

내부는 제법 넓~습니다.

 

 

백반정식 5,000원...

반찬이 그날 그날 바뀐다는군요.

택시기사 아저씨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도 같이 보시죠.

그냥 삼겹살이 아니라 양념삼겹살을 파는군요.

 

 

간장게장은 한 번만 리필되고...

두 번째부터는 한 접시에 5,000원을 추가로 받는군요.

 

상추쌈까지 해서 찍은 전체 상차림입니다.

 

 

먼저 돌게장...

크기는 작지만...

달달~한고 짭쪼름~한게...

밥도둑이죠.

 

3명이 먹었는데...

충분히 내옵니다.

 

알도 배고...

싱싱한게...

간도 적당하고...

사진처럼...

맛있습니다.

ㅋㅋ

 

 

또다른 메인 반찬은...

도토리묵무침...

도토리묵은 실버스톤이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죠.

 

가을이면...

어머니가 도토리가루로 직접 묵을 쑤셔서 보내주시곤 하시죠.

사랑하는 우리 엄니...

 

설탕이 좀 뭉쳐...

처음 한 젓가락은 엄~청 달았다는...

 

 

세 번째 메인 반찬은...

간장양념 돼지불고기...

세 사람이 먹기에 푸짐~하게 내옵니다.

 

 

그 다음은...

실버스톤이 좋아하는 느타리버섯볶음...

시원~한 열무 물김치...

시원~한 나박김치...

브로컬리 초회...

쌈...

 

 

국은 무를 숭덩숭덩 썰어 넣은 북어국...

무가 들어가...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해장으로도 굿~

 

 

쥐포채볶음...

요건 좀 손이 안갈뿐더러...

너무 많이 담아내서...

좀 그렇더군요.

뭉쳐있어 먹기도 좀 그랬고...

 

적당~히 덜어 내왔으면 좋았을 것을...

 

 

사진 빨리 찍고...

부지런히 먹어야죠!!!

ㅋㅋ

 

 

돌게장 등딱지...

순~한 코알라 얼굴같군요.

 

 

입가심으로 내온 수정과...

마음껏 마시라고...

물병째 내옵니다.

 

여기 주인분이 손이 크신가봅니다.

 

 

정리를 좀 해보면...

제목 그대로...

단돈 5천원만 내고 나오기에는 미안한 집입니다.

 

다만...

간이 조금 쎈게 흠이더군요.

좀 과하게 달고...

짜게 먹는 편인 저한테도...

좀 과하게 짜고...

 

돼지불고기의 경우,

계피인지... 양념의 향이 너~무 강하게 나더군요.

 

물론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맛있습니다만...

더 맛있는 음식을 손님에게 대접하려는...

주인장의 욕심(?)이 살~짝 오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음식의 '간'만 조금 슴슴~하게 한다면

많은 분들이 찾을 맛집이 될 것 같습니다.

 

근처에 계신 분들은 꼭 한 번 가보시길!!!

 

***

 

남천골...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191-29

032-521-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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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댓글과 추천은 실버스톤을 춤추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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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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