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제주도 가볼만한 곳 : 올레 15코스 - 놀멍~쉬멍~ 걷다가 뇌비게이션 고장으로 길을 잃다!!!

문투어 2012. 5. 26. 05:44

 

올레 15코스...

 

아래 글에 이어지는 포스팅입니다.

읽지 않으신 분들은...

읽어주시구요~

 

명일국밥 : 제주 한림읍 맛집 - 현지인이 추천하고 관광객도 인정한 국밥집!!!

http://blog.daum.net/moontour/1293

 

제주 여행 세째날(4월 26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둘째날과는 달리...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양도에 햇살이 비추더군요.

 

 

이번 나홀로 제주여행은...

별다른 계획없이...

걍~

마음내키는대로...

둘러보고 가자는 생각으로...

갑자기 떠나온터라...

 

세째날은...

한림항이 출발점인...

올레 15코스를 완주할 생각으로...

숙소를 나섰습니다.

 

말로만 듣던 제주 올레길...

실버스톤과 함께 떠나보시죠.

ㅋㅋ

 

 

제주 올레 15코스...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고내포구가 종점인...

총 19km(6~7시간) 코스인 올레길입니다.

 

제주 올레길에 대한 정보는...

아래 제주올레 공식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구요~

 

https://www.jejuolle.org

 

 

화살표를 잘~따라가야...

길을 잃지 않습니다.

ㅋㅋ

 

파란색 화살표는 정방향...

주황색 화살표는 역방향...

 

 

걷기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만난...

숙소근처 한림읍 대림리에 있는...

수원초등학교...

 

수원이 제 2의 고향인 실버스톤...

'수원'이란 이름만으로도...

무지~반갑더군요.

 

그런데...

수원초등학교는...

수원리에 없고...

대림리에 있군요.

ㅋㅋ

 

 

청보리와 야자수...

제주도 아니면 접할 수 없는 풍경이죠.

 

 

조금은 이른 아침이다보니...

차도...

사람도...

구경하기 힘들더란...

 

 

간~혹...

무심히 지나가는 촌부와...

멀뚱~멀뚱 바라보는 백구가...

잠시나마...

혼자가 아님을 일깨워줍니다.

 

 

제주도땅...

정~말 척박하더군요.

 

돌 많~은 제주도가 아니랄까봐...

밭도...

완~전 돌~밭...

 

뭐...

실버'스톤'에겐...

'스톤'이...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만...

ㅋㅋ

 

 

밭갈이만 하고...

아직 파종을 안한...

검은 맨살을 드러낸...

밭들이 많~이 보이던데...

 

 

조만간 어린 싹이 돋고...

 

 

초록빛...

붉은빛...

 

 

노~란빛을 물들이며...

 

 

알찬 결실이 맺어지겠죠.

 

 

빗물이 땅 속으로...

바~로 스며드는...

척박한 제주도 땅을...

촉촉~히 적셔주는...

스프링클러...

 

 

낯선 여행자에게...

기꺼이 랜드마크가 되어주는...

비양도...

 

 

마을 사람이나...

농부에게...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는...

정자나무...

 

 

집이든...

회사든...

속해있는 어~디에서든...

그런 존재로...

삶을 살아야하는데...

잘~하고 있는 것인지...

 

뭐 이런 철학적 고민은...

별로 안들고...

쉼터표지판을 보니...

발걸음이 빨라지더군요.

^^;;;

 

 

올레 15코스 1/4지점에 위치한...

그루터기쉼터...

 

 

블로그도 운영하고 계시군요.

 

http://blog.daum.net/daedo715

 

메뉴와 가격도 참고하시구요~

 

실버스톤은...

아침은 안먹고 나와...

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메뉴중 '아강발'은...

새끼돼지의 발끝부터...

발목까지를 일컫는 것으로...

걍~

미니족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구요~

 

쉰다리는...
제주도 전통의 곡물 발효 음료로...
쌀이 귀한 제주도에서...
여름에 쉬어서 못먹게된 밥에...
누룩을 섞어...

발효시켜 음료로 만들어 마신...
막걸리 비스~므리한...
제주식 곡물 발효 요구르트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걸 몰라...

맛을 못보고 왔습니다.

 

다음에 제주도엘 가면...

쉰다리를 꼭~

맛봐야겠단...

ㅋㅋ

 

아담~한 내부에...

야생화사진이 여기~저기 붙어있습니다.

 

 

주문한 라면...

푹~ 쉰...

파김치를 내오더군요.

 

 

시장이 반찬...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걷다보니...

제~일 많이 보이는게...

'산담'이라 해서...

돌담으로 둘러싸인 무덤이더군요.

 

 

이런 제주도만의 특이한 무덤형태에는...

다~ 이유가 있는데...

 

돌이 많~아 땅을 깊게 못파...

시신을 얕게 묻어야하니...

동물들로부터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

돌담을 쌓았고...

 

화전을 주로 했던 제주도였기에...

불로부터 무덤을 보호하기 위해...

쌓았고...

 

비가 내려...

흘러내려오는 물로부터...

무덤을 보호하기 위해...

쌓았답니다.

 

뭐...

요즘은 간~혹...

다른 형태의 무덤들도 보이더군요.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아래와 같이...

산담에 작~은 개구부분이 있는데...

'시문'이라고 해서...

귀신이 드나드는 문...

즉...

신문(神門)을 만들어 두는데...

 

무덤을 보고 서서...

산담 오른쪽에 시문이 있으면  남자 무덤이고...

왼쪽에 있으면  여자 무덤이랍니다.

 

없거나...

양쪽에 있는 무덤은...

찾아보시구요~

^^;;;

 

 

올레길을 걸으며...

지겹~게 보게 되는 돌담이지만...

 

 

돌담 넘어 보여지는...

서로 다른 풍경에...

발걸음도 가벼워집니다.

 

 

선돌...

 

 

영생이물통...

 

 

과장도 아니고...

부장도 아닌...

사장밭을 지나...

^^;;;

 

 

낯설지만...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동네를 지나...

 

 

혹시~나 길을 잃을까...

올래길 안내 표식을 잘~ 보고...

부지런~히 걷는데...

 

 

몰~지각한 사람들의 흔적에...

가끔씩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혼자걷는 올레길...

 

평~생 내곁을 지켜주고 있는...

그림자도...

 

 

하~얀 나비 한 쌍도...

무당벌레도...

 

기꺼이 친구가 되어줍니다.

 

 

인증샷도 잊지 않고 챙기고...

ㅋㅋ

 

 

선운정사를 둘러봅니다.

 

 

커~다란 황금범종이 있는...

선운정사...

 

 

화장실 급하신 분들은...

이용하시구요~

^^;;;

 

 

먹고 싶은 사람은 알아서 가져가라는듯...

아무렇게나 놓여있는 커~다란 하귤(?)을 보며...

무소유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고...

 

 

대웅전의 웅~장한 모습을 담고는...

 

 

또다시 길을 갑니다.

 

 

그런데...

선운정사를 나와 언덕을 넘어 내려와...

숨어있는 화살표를...

잘~찾아 길을 가다가...

엉성~한 나홀로 여행자...

결국 길을 잃었습니다.

 

뇌~비게이션 고장...

ㅠ.ㅠ;;;

 

 

순간 머리속이 파~래졌지만...

 

 

되돌아가...

길을 찾기 보다는...

걍~

발길 닿은 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올레 15코스...

 

 

다녀와서 검색을 해보니...

완주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종점인 고내포구쪽에서 거꾸로 출발하는게...

볼거리가 더 많을 것 같더군요.

 

***

올레 15코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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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전국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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