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3. 20 내용추가 -
결국 문닫고 중국집으로 업종변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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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망집...
맛보니 곧 망할 집...
회사근처에...
대~형 삼겹살전문점이 생겼습니다.
XX축산이라는...
축산회사에서 오픈한 전문점이니...
고기 하난 끝~내주겠거니...
하고 날을 잡아 찾았습니다.
이 일대에선...
어마~어마한 규모...
^^;;;
그런데...
처음 내온 삼겹살이...
이게 뭥미???
걸래냔...
이 날은...
음식도...
사진도...
완~전 꽝인 날이었습니다.
ㅠ.ㅠ;;;
여하튼...
메뉴판부터 보시죠.
이 지역에선 비교적 비싼 편에 속하는 가격...
식사류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전~부 미국/호주산...
오겹살이 삼겹살보다 싸더군요.
상차림보시죠.
커~다란 돌판이 인상적이더군요.
계란찜은...
인심 야~박해 보이게 끓여냈던데...
같은 양이라도...
푸짐~하게 보이도록...
차려내는 센스가 좀 아쉬운 대목입니다.
삼겹살시켰는데...
잡채를 내오는 곳은 또 처음입니다.
실버스톤...
워낙 잡채를 좋아하니...
맛있게 먹습니다만...
먹으면 금~방 배불러오는...
느끼~한 잡채보다는...
무쌈이라던가...
깻잎장아찌 등...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조금이라도 더 고기를 먹을 수 있게 하는...
그런 음식을 곁들여내야...
주인장입장에서도...
먹는 손님입장에서도...
좋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또 좀 생~뚱맞은건...
소고기는 수입산만 취급하던데...
처녑을 내옵니다.
젓가락이 안가더군요.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부침개...
앞서 스카이뷰로 보여드렸습니다만...
어떻게 첫 판부터...
이런 짜투리 삼겹살을 내올 수 있는지...
에효...
구워먹을 김치를 따로 내오던데...
요건 마음에 들더군요.
김치도 잘~익었고...
어쨌든...
노릇하게 잘~익혀서...
소금 콕~찍어...
먹어봅니다.
음...
쌈이나 싸먹어야겠더군요.
비계는 물~컹...
고기는 뻑~뻑...
축산회사가 운영하는 삼겹살집이라더니...
팔고 남은 삼겹살이 아까워...
식당을 차렸나봅니다.
ㅡ.ㅡ;;;
추가로 주문하면 할 수록...
고기가 더 좋아지는 시스템.
켁~~~
아무래도 이 집은 아닌 것 같더군요.
냉면으로 입가심하고...
남은 술 언~능 마시게 하고...
^^;;;
2차로 고고씽...
술맛, 안주맛, 밥맛이 좋다니...
와우~
1차에서의 실망을...
2차에서 보상받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ㅋㅋ
가격도 비교적 착하더군요.
분위기도...
아날로그냄새 물~씬...
ㅋㅋ
7080시절이 그리워집니다.
ㅋㅋ
기본으로 내오는 안주들...
번데기는...
거~의 100%가 중국산이죠.
여하튼...
이 정도면 기본안주는 훌~륭하기에...
모처럼...
후크 풀러놓고 마시기로 하고...
낙지연포탕을 주문했습니다.
한소끔 끓인 후에...
산낙지를 넣으면...
잠깐의 몸부림끝에...
맛있게 익죠.
마신술만큼이나...
흔들리기 시작하는 초첨...
^^;;;
근데...
낙지도...
국물도...
맛이 좀 이상하더군요.
뭔가 거북하게 씁쓸~한 맛...
중국산이란 생각이...
ㅡ.ㅡ;;;
더군다나...
함께 내온 간장은...
감칠맛 하~나 없이...
완~전 소금소태...
가격이 싼만큼...
재료들도...
싸구려만 사용하는듯 합니다.
ㅡ.ㅡ;;;
이것~저것...
먹고 마신 것은 많~은데...
허탕만 쳤던 하루였습니다.
ㅠ.ㅠ;;;
사장님들!!!
이게 최선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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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하는 남푠 실버스톤(SilverStone)의 전국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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